Self-erecting 크레인은 스스로 설치•접이가 가능한 일종의 자립형 이동식 크레인입니다. 지면 위 발판(outriggers) 위에 설치돼 하부가 선회하는 크레인으로서, 카운터 지브(counter jib)가 없고, 대신 마스트 베이스에 counterweight와 ballast가 크레인의 무게 중심을 잡아줍니다. 이 크레인을 운반할 때는 트레일러가 이용되며, 공사 현장에 도착하면 컨트롤 버튼을 사용하여 손쉽게 크레인의 고정 지지대를 자동으로 설치하게 됩니다. 기초 앵커가 필요 없고, 설치•접이•운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장비의 효율성과 간편성 면에서 많은 장점이 입증되었습니다. Self-erecting 크레인은 지금까지 주로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되었지만, 최근 국내 건설 시장의 다변화 추세에 따라 10층 이하의 저층 건물 건축에 주로 사용되는 기존의 이동 크레인을 대체해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